필름 사진은 필름과 카메라의 조합(blending)으로 탄생합니다. 예를 들어 KODAK PORTRA400 필름을 Nikon FM2로 촬영한 것과 Minolta X-700으로 촬영한 결과물에는 차이가 있죠. 동일한 카메라에 다양한 필름으로 촬영을 하는 것 또한 그 조합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집니다. 우리는 이 조합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'필름+카메라 블랜딩'을 개발했습니다.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필름과 카메라들이 있습니다. 그것은 필름 사진이 매우 다양한 경우의 수로 조합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. 당신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나요? 오늘은 어떤 필름을 선택할까요? 당신이 앞으로 시도하려는 다양한 조합을 '필름+카메라 블랜딩'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.
'필름+카메라 블랜딩'의 사진들은 '필름로그 아카이빙 플랫폼'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. '필름로그 아카이빙 플랫폼'이란 필름로그 현상소 유저들의 사진 이미지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서버입니다. 이 플랫폼은 2015년 처음 개발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242,834롤의 필름과 7,864,974장의 사진이 업로드 되었습니다. 모든 사진은 최초 업로드가 되었을 때 CLOSED 상태이며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OPEN으로 전환한 사진들에 한하여 '필름+카메라 블랜딩'에 공유됩니다. 이곳의 필름 정보는 100% 신뢰할 수 있습니다. 필름로그 현상소에서 현상 작업 후 해당 필름의 종류를 직접 확인하고 업로드하기 때문이죠.
필름 유저는 자신이 촬영한 필름 사진들을 1롤 단위로 편리하게 기록하면서 필름과 카메라 정보도 함께 수록할 수 있습니다. 각 사진마다 'OPEN' 선택을 통해 '필름+카메라 블랜딩'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 세상에 없던 '필름+카메라 블랜딩' 기능은 전 세계 필름 유저들에게 상당히 유의미한 정보가 될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블랜딩 데이터의 가치는 높아질 것입니다. 이제 여러분도 내가 촬영한 카메라와 필름의 조합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. '필름+카메라 블랜딩' 프로젝트에 동참해 필름 사진을 OPEN 해준 모든 필름 포토그래퍼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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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필름 사진을 지속하기 위해 일합니다.